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기상청으로부터 제공되는 여러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필지단위의 기상 정보를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작물의 생육진행정도와 생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업 기상재해를 필지단위로 사전에 예측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의 지역과 제공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조기경보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농업현장에서의 활용도 증진의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경보서비스 에서 산출되고 있는 재해위험 산출방식의 고도화를 위하여, 기존의 주의보, 경보만 제공하던 방 식에서 확률방식을 도입하여 재해위험분포도를 제작하여 보고 그 적용성을 검토해 보고자 하였 다. 조기경보서비스에서는 재해를 계산하는 방식이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작물의 임계조건을 미리 설정하고 이를 벗어나면 위험여부를 판정하는 급발성재해, 다른 하나는 평년 의 기상요소를 정량화하고 당해연도의 값을 정량화 된 평년값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위험여부를 판정하는 지발성재해이다. 연구 대상 재해는 두 가지 방식 중 가뭄, 습해 일조부족해, 지발성 냉해 등의 재해 산출방식이 , 해당되는 지발성 재해로 선정하였다. 평년의 , 정량화된 기상요소는 정규분포의 형태를 보이는데 정규분포의 확률밀도함수를 이용하면, 확률을 계산할 수 있다. 평 년의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당해연도의 값을 이용하여, 함수식을 적용하고 평년 정규분포 상 해당하는 확률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분포도를 제작하여, 기존의 주의보, 경보 방식과 비교를 해 보았다. 본 연구 결과는 차후 조기경보서비스 내 농업기상재해를 예측함에 있어 보다 고도화된 정보를 산출 및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