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농업기상 관측 요소의 하나로서 전국 11개 지점에서 토양수분 관측을 수행하고 있으나, 그 자료의 활용은 미비한 상태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실험실에서 표준 시료를 이용하여 보정을 마친 레퍼런스 토양수분 센서와 현업 센서의 일정 기간 동시 관측을 통해 얻은 관측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각 지점별, 깊이별(표면으로부터 10 cm, 20 cm, 30 cm 그리고 50 cm)로 보정식을 개발하여 자료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이를 위해 기상청의 현업 센서(EasyAG)와 동일한 제조사(Sentek)의 동일한 측정 방식(FDR)을 사용하는 EnviroSCAN 장비를 레퍼런스 센서로 활용하였다. 각 지점별로 작년과 올해 상반기까지 2주간에 걸쳐 2~3회의 비교 관측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 서산 지점에서는 연중 지속 관측을 수행하고 있고, 나머지 지점들은 하반기 1회의 추가 관측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비교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한 지점별, 깊이별 보정식은 아래 표와 같으며, 이 식들은 각 기간별로 관측된 자료의 범위와 평균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선형보정식을 통해 산출한 것들이다.